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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리뷰] 조커2 폴리아되 후기, 해석, 사실상 아서 플렉 2/ 노래는 환상 / 스포 O / 쿠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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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레이집사입니다.

10월 1일 조커 2 폴리아되 JOKER: FOLIE À DEUX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개봉일이 10월 2일이었는데 국군의 날을 맞아 공휴일이 되어서 급하게 개봉일자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우선 조커 1편이 긍정적, 부정적 어떤 방향으로든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개인적으로 저는 매우 감명 깊게 본 영화입니다.

코믹스의 매력있는 빌런의 탄생 일화를 자세히 살펴보고 몰입하며 아서 플렉에게 공감하는 등

내용적인 측면이나 화면 구성, 내러티브, 클라이막스까지 흘러가는 연출 구성, 사운드 선정까지

정말 모든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명작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중심에는 당연히 아서 플렉 그 자체가 되어버린 호아킨 피닉스가 있어서 더욱 감명 깊고

저도 조커 2 폴리아되 작중 리처럼 정말 많이 본 영화입니다.

 

우선 저의 조커 2 폴리아되 감상평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를 좋은 영화라고 보기에

9/10 10점 만점의 9점이라고 봅니다.

 

아서 플렉, 조커가 행한 살인, 행동, 호도를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흡입력 자체가 너무 뛰어났어요.

우선 1편에 대한 감상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조커 2 폴리아되에 대한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아래부터 직, 간접적인 스포가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감상평

 

조커 1편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조커에서 나온 아서 플렉과 조커는 배트맨, 다크나이트, 카툰 등에서 나온 그동안 저희가 알던 조커가 아니었어요.

그리고 조커 2 폴리아되에서 나오는 조커는 조커 1에서 나오는 조커가 아니었어요!

No More Joker!

 

그리고

조커2 폴리아되 FOLIE À DEUX의 뜻은 두 사람 이상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동일한 망상이나 환각을 공유하는 현상을 의미하죠

저는 이게 할리 퀸젤과 조커의 공유를 의미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것도 아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조커 1을 보면서 열광을 했을 때 항상 참아오던 아서 플렉이 더이상 참지 않고 분출하는 조커가 되는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지점에서 열광을 하는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건 조커 2 폴리아되 세계관 내에서도 똑같아요. 할리도 많은 시민도 조커의 추종자도 조커가 터뜨린 분노를 추종하죠.

아무리 아서 플렉이 지금 변화했다고 이야기를 해도 말이죠.

 

아서 플렉이 아서 플렉으로써 합법적으로 많은 대중 앞에 나서고 기쁨을 주려고 했을 땐 오히려 조롱을 맞고 구타와 핍박을 받았어요.

하지만 나쁜 짓을 하고 본능에 충실한 조커로 대중앞에 나올 땐 환호와 추종을 받았죠.

 

아서 플렉, 조커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단 1명이라도 있었음을 항상 바래왔습니다.

아감 수용소에서 "리"를 만나고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고 느꼈죠.

 

그래서 환상적인 노래를 부르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현실을 또 다르죠.

 

조커2 폴리아되 영화 예고편, 호아킨 피닉스의 인터뷰에서 이미 힌트를 충분히 주었어요.

아서 플렉은 할 이야기가 더 있다고.

바로 말씀드리면 조커 1편의 카타르시스나 조커의 분노 표출, 광기를 보고 싶은 분은 재미 없어하실 확률이 큽니다.

그러나 아서 플렉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충분히 시간을 들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이번에도 조커 1편과 유사했다면 범죄도시 시리즈와 같은 장르가 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초반에 나오는 조커 만화 영화가 영화 내용 전부에요!

 

조커와 아서플렉

 

아서 플렉과 조커 둘다 아서 플렉입니다. 아서 플렉은 그것을 처음 부터 알고 있습니다.

하비 덴트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커와 아서 플렉 둘다 나쁜 사람으로 보고 있죠.

정말 아쉽지만 아서 플렉의 엄마도 동일하고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서 플렉의 변호사는 조커와 아서 플렉을 서로 다른 인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커는 나쁜 인격, 아서 플렉은 착한 인격

아서 플렉의 망상 속 여자친구 이웃집 두몬드도 간접적으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놀리지 않았던 동료 개리는 아서 플렉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조커는 없는 사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서 플렉은 원래 이러지 않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할리 퀸젤은 많은 시민들과 대중들은 조커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도관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과 대중들은 아서 플렉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아서 플렉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으며 그나마 변호사와 개리 정도였을까요?

할리 퀸젤은 말 그대로 Play Around 였네요.

 

최종 변론 전 교도관들에게 심한 폭력을 당하고 무기력함을 느낀 아서 플렉의 눈에서는 공허함만이 느껴졌고

최종 변론에서 아서 플렉은 자신의 진심을 말했어요.

조커는 없다고.

 

나름대로 제가 해석해 보자면 "아서 플렉을 봐달라고"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리"는 아서 플렉 곁을 박차고 떠나더군요.

아서 플렉의 마지막 노래를 듣고도 대화를 하지 않고

 

아서 플렉의 마지막에는 결국 강렬하고 하고 싶은 말 다 내뱉는 조커는 없었고

원래처럼 나약하고 배려 깊은 아서만이 남아있을 뿐

 

예전에 노출된 촬영 현장

 

심지어 예전에 노출된 촬연 현장에서 조커 분장을 한 인물이 호아킨 피닉스를 엄청 따라가는 장면이 유출된 적이 있었는데

이것을 지금 해석해보니 결국에는 자신(?) 아니지.. 조커가 도망갈 기회를 주려던 추종자에게서 벗어나는

그니까.. 음 조커에게서 벗어나는 아서 플렉의 굳은 결심!

 

그 결심의 큰 이유 중 하나는 "리"의 한마디 였을 텐데

그것도 거짓말이었겠지?

 

조커에게서 벗어난 아서 플렉에게 관객도 실망했고 조커2 폴라아되 작중 인물들도 실망했고

 

그 결과 이 세계관의 조커는 다른 인물이었다 라는 결론아닌 결론? 맥커핀인지...

(여기서 많은 논쟁, 논란이 나는 것 같아요)

(아서 플렉은 저희가 아는 빌런 조커의 모티브 였을 뿐?)

뭐 이런 해석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요. 우리 호아킨형 다이어트 힘드니까 이제 보내드려야죠.

 

우려하던 점 : 뮤지컬 영화?

 

음.... 생각보다 노래가 많았어요. 가끔은 흐름을 깨기도 하였구요.

근데 여타 뮤지컬 영화처럼 인물이 노래하는데 그걸 모두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 이 상황에서 노래를 해? 라고 인식을 해서 오히려 오글거리지 않는?

 

그리고 믿고 듣는 <레이디 가가>

그래미 어워드

앨범, 싱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 특히, 영화 '스타 이즈 본'의 OST 'Shallow'로 여러 부문을 수상

아카데미상: '스타 이즈 본'의 OST 'Shallow'으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배우이자 가수로서의 입지 다짐

골든 글로브상: '스타 이즈 본'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연기와 음악 모두에서 인정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서의 재능도 펼침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앨범, 아티스트, 싱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빌보드 차트에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

 

그리고 호아킨 형님 노래 엄청 잘하시네요.

그것도 담배 피면서 노래를 엄청나게 잘해요.

(레이디 가가도 마찬가지)

 

조커에서는 춤으로 표현한 심리적 안정감, 분노 표출 후 평온함을 조커2 폴리아되에서는 노래로

또는 꿈꾸는 환상을 때로는 원하는 미래를 노래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1편 계단 장면만큼의 쾌감은 없는 게 살짝 아쉽지만

다른 뮤지컬 영화처럼 기억에 남는 노래가 없는 것도 신기한만큼 뮤지컬 영화처럼

음악에 집중하기보다는 그저 하나의 장치일 뿐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낮은 톤의 편곡과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 할리와 조커, 아서플렉과 리 둘 만의 세계에서

부르는 노래와 춤 이것이 자주 반복되니까 많은 분들이 지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긴 했습니다.

 

영화 흐름도 좀 자주 끊기는 느낌도 있었구요.

해석 및 재미 포인트

 

할리퀸

 

원작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다른 작품에서는 할리퀸이 조커 담당 정신과 의사였다가

조커에게 물들어가는 그런 전개였다면 이번에는 이미 완성형 할리퀸이었습니다.

 

뻥쟁이, 방화범!

아서플렉과 조커를 이리저리 주무르는 어쩌면 조커2 폴리아되에서 기득권, 토마스 웨인과 비슷한 계층과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마 임신도 거짓말이었겠죠.

(첫경험 풋내기 아서 플렉 연출 디테일은 덤)

 

코스튬과 메이크업이 점점 할리퀸이 되어가는 모습은 관람 포인트였지만, 조커가 아니 아서 플렉이 후반부에 한 대사처럼

노래는 이제 그만 대화로 하자..!

 

조커

원래 흔히들 알고 있는 잭 니콜슨의 조커나 히스레저의 조커는 양 볼이 좀 더 찢어진 것이 특징이죠.

 

그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부분이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조커 1을 열광적으로 좋아했던 분들이 조커2 폴리아되를 빠르게 보러갈 확률이 높은데

이 부분에서 실망을 하니 지금 네이버 영화 평점이 이렇게 낮...

 

 

하비덴트

다크나이트에서 정말 매력있게 나오죠!

투페이스이자 배트맨이 원했던 선함의 마스코트!

이번에 역할을 맡은 해리 로티(Harry Lawtey)

이분 목소리 장난 아니던데요.

 

여튼 하비덴트가 아서 플렉과 조커를 기소한 검사 역할인데

마지막에 또 투페이스가 되어 버리네요.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것인가...

 

마무리

 

저는 조커2 폴라아되가 뮤지컬 요소가 강한 영화인만큼

CGV Dolby Atmost Sound관에서 봤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구요.

10월 3일부터 말레이시아로 떠나느라 정말 바쁜 시간 중에 쪼개서 조커2 폴라아되를 보았는데 최고의 선택이었군요!

 

허허허허 다들 다른 사람이 평한 평점에 주저하지말고 꼭 직접보고 직접 생각하고 직접 평가하시길 바랍니다!

 

 

나 빼고 어디다녀온 것이냥

 

더 많은 리뷰는 레이나라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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